경찰, 버지니아 최한나씨 살해범 안잡나 못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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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지니아 최한나씨 살해범 안잡나 못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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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연인이었던 최한나(왼쪽)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수배된 조엘 메리노. /Fairfax County Police


페어팩스 카운티서 발생

용의자 신원 파악 후

1년 3개월 지났는데도 체포 못해


2022년 3월5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타운홈에서 한인여성  최한나(당시35세)씨를 폭행해 살해<

본지 2022년 3월15일자 A1면> 하고 도주한 혐의로 수배된 최씨의 전 남자친구 조엘 메리노(28)가 사건발생 1년 3개월이 지났는데도 잡히지 않고 있어 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해 5월 “메리노의 소재지를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곧 검거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수사는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메리노는 사건발생 후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해나와 다퉜고, 그녀를 밀쳐 쓰려트렸다. 한나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힌 것 같다. 시신을 공원에 버렸다”고 사실상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25일 메릴랜드주의 피스카타웨이 파크 숲속에서 최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발견 소식이 전해진 후 최씨의 여동생 최민나씨는 로컬언론과 인터뷰에서 “메리노는 언니와 관계를 청산한 후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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