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외면에 포브스 등 스팩합병 철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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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외면에 포브스 등 스팩합병 철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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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약세장 진입

지난 11월 이후 취소 35건 이상



뉴욕증시가 약세를 거듭하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한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번엔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티켓판매 플랫폼 시트긱이 스팩 합병을 취소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브스와 시트긱은 각각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 두 회사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증시가 타격을 받는 가운데 스팩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은 후 스팩 합병 상장을 철회한 최신 사례라고 WSJ은 설명했다. 포브스는 당초 '매그넘 오퍼스 애퀴지션'이라는 스팩과 합병하기로 했다.



하지만 같은 업종인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스팩 합병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증시에 상장한 이후 시가총액이 절반 미만으로 줄어든 상황을 보고 포브스는 스팩과 합병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WSJ은 전했다. 시트긱은 '머니볼'로 유명한 빌리 빈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부사장이 주주로 참여한 '레드볼 애퀴지션'과 합병하기로 하려다가 취소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취소된 스팩합병 사례가 35건이 넘어 최근 4년간 취소사례를 다 합친 것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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