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네] "잡채가 트레이더조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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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잡채가 트레이더조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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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배경으로 '잡채' 판매


이젠 정말, 어디를 가도 한글, 한식, 한류를 만날 수 있다. 지난 주말 발렌시아에 있는 식료품체인, 트레이더조스에 들렀을 때 눈에 띈 장면이다. "세상에 트레이더조스에서 잡채를 다 파네~."   


그냥 잡채만 팔아도 신기할 것인데, 한글 발음 그대로 'JAPCHAE'라고 크게 쓰고 아래 다시 한글로 '잡채'라고 씌여있다. 한술 더 떠 글씨의 배경으로 태극기까지 그려져 있다. 납품업체에서 혹은 한인직원의 수고가 더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글씨 옆으로는 '맛 좋은 한국 감자 누들, 야채, 깨 등과 함께 접시에 담아 금방 먹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쯤 되면, 맛은 나중이고 일단 바구니에 담아 볼 수밖에 없다. 10.05온스, 2인분이다. 2.99달러. 트레이더조스 브랜드인 것으로 보아 OEM으로 한인기업이 납품할 듯 싶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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