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노인회 '아리랑아파트' 반환 2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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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노인회 '아리랑아파트' 반환 2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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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노인회의 이종구 전 수석부회장, 윤외숙 부회장, 박건우 회장(왼쪽부터)이 18일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제인 기자


"IRS는 아파트 면허 취소한 적 없다" 

"HUD의 30년 관리주장도 잘못된 것"


재미한국노인회(회장 박건우)가 '아리랑아파트'(1725 N Whitley Ave.)의 운영권을 재차 주장하며 18일 한인타운 JJ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노인회 측은 현재 아리랑아파트를 관리하는 '아리랑하우징'으로부터의 운영권 환수 주장은 물론, 최근 아리랑하우징 측이 주장한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와의 관계, 건립초기부터 IRS로부터 아파트 면허취소가 있었다는 등의 이야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HUD가 30년 동안 아리랑아파트를 관리했다' 라는 내용에 대해 재미한국노인회는 HUD 관리 규정에 따르면 HUD는 ‘관리’가 아닌 아리랑아파트 이사회의 운영에 대해 자문과 감리를 하는 데 국한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건축기금 56만달러에 대해 한국노인상조회가 아닌 한국노인회가 기증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내역 또한 재미한국노인회 가 갖고 있다고 전했다. IRS의 아파트 면허취소 건에 대해서도 노인회의 박건우 회장은 “자극적인 기사 헤드라인 중 하나일 뿐이다. IRS는 아리랑아파트의 면허를 취소를 한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


재미한국노인회는 지난해 11월 1차 기자회견 이후 현재 아리랑아파트의 운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한미연합회(KAC) 찰스 김 전 사무총장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지금이라도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며 "아리랑하우징으로부터 아파트 운영권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소송전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본보는 찰스 김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최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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