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플루로나'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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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플루로나'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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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독감 동시 감염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임산부가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됐다고 이스라엘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가벼운 증상으로 페타 티크바에 있는 베일린슨병원에 입원 중이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두 개에 동시에 감염된 경우는 이번이 세계 첫 사례라는 지적도 있지만, 지난해 초 미국에서도 비슷한 보고가 있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2000명에 가까운 이들이 입원하면서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의 '트윈데믹'(두 가지 감염병의 동시 유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타임스는 트윈데믹이란 용어는 두 개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들이 병원마다 넘쳐날 수 있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 두 개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현지 와이넷뉴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미 두 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도 아직 감염 진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베일린슨 병원 의사들의 말을 인용해 '독감'과 '코로나'의 합성어인 '플루로나'에 동시에 감염된 환자의 증상은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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