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전쟁과 제재로 세계 경제에 심각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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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전쟁과 제재로 세계 경제에 심각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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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유동적, 이례적 불확실성에 노출"


국제통화기금(IMF)은 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대(對) 러시아 제재가 세계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IMF는 이날 우크라이나전의 경제적 충격에 관한 성명에서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고 경제전망이 이례적인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고 평가했다.


IMF는 인명 피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손실과 난민 발생, 서방의 전례 없는 러시아 제재를 언급한 뒤 "경제적 영향은 이미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와 밀, 다른 곡물을 포함한 상품 가격이 급등했다며 물가 충격은 전 세계, 특히 식료품과 연료비 지출 비중이 높은 빈곤층 가계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물리적 충돌이 심화할 경우 경제적 피해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면서 "대 러시아 제재는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다른 나라에도 큰 여파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이번 위기가 많은 나라의 인플레이션과 경제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가 전염병 대유행 위기에서 회복하는 상황과 맞물려 각국의 정책 지형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우크라이나가 14억달러의 긴급 자금을 요청했다면서 내주 IMF 이사회가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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