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의 역사와 가치 바로 알릴 것"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한미동맹의 역사와 가치 바로 알릴 것"

웹마스터

신경수 KUSAF 사무총장, 임호영 회장, 최만규 대한민국육군협회 미국지부장(왼쪽부터) / 주진희 기자


한미동맹재단 임호영 회장 LA간담회 

"차세대 교육·양국관계 강화에 박차"


"한미 전역에서 양국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지속 확대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임호영 한미동맹재단(KUSAF) 회장은 28일 JJ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들이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존중하고 스스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비영리재단인 KUSAF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대한 기여를 평가하고 한미동맹의 발전을 이끈다는 목적 아래 2017년 창립됐다. 주한미군전우회(KDVA) 지원,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연구, 한미 양국 장병 및 가족의 명예 고양·복지증진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38기)을 지낸 임 회장은 올해 5월 취임 직후부터 '양국관계 보전'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이날 한미동맹 70주년 맞이 '평화음악회'를 시작으로, 6·25 영웅인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과 고(故) 존 싱글러브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역대 사령관 및 양국 사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아너스(Honors)' 콘퍼런스 등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차세대에게 한미동맹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사업도 확장한다. 신경수 KUSAF 사무총장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웨버 대령 한미동맹상 에세이 공모전, 대학생 대상 한미 국제관계 연구모임인 '유스펙' 사업 등을 마련했다"며 "한국 성장의 토대가 된 전쟁영웅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교육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주한미군전우회(KDVA)는 미 전역으로의 한미동맹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내후년 중으로 LA 챕터를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챕터로는 하와이와 조지아가 있으며 한국의 경우 서울에 설치돼 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