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6차 구호기금'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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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6차 구호기금'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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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 성제환(왼쪽) 부장이 24일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에게 6차 구호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LA한인회 


"팬데믹 이후 어려운 한인들 많아"

오픈뱅크 1만달러 등 2만6000달러 확보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최근 들어 부쩍 생활고를 호소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음에 '6차 구호기금' 활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인회 측은 "팬데믹 이후 일부 한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더구나 이제는 연방정부 지원마저 끊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울 주고자 구호활동을 추가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지원사업으로 연방정부가 펼쳐 온 실업수당은 지난 2021년 9월 종료됐고, 2022년 3월엔 렌트비 지원을 중단됐다. 또, 이달 말로 LA세입자보호조치도 마감하게 돼 당장 퇴거위기에 놓인 한인들도 많을 것이라는 게 한인회 측 설명이다. 


한인회는 코로나 구호활동으로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약 1500가정에 5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한인회 측은 지난 1월 3일 주사랑교회(담임목사 김신영)에서 5000달러, 한인회에서 보탠 1000달러를 시작으로 6차 구호기금을 마련하기 시작했으며, 24일 오픈뱅크에서 1만달러, 개인 JS 강씨가 1000달러를 쾌척해 총 2만6000달러를 모은 상태다. 오픈뱅크는 지난 3차 구호기금 모금 때도 직원들의 점심수당 중 일부를 모아 전달한 바 있다.


한인회는 "6차 기금모금에 더 많은 개인과 단체,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무국으로 연락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회는 후원자들의 추가 기금이 어느 정도 확보되면 기금신청 접수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323) 732-0700, info@kafla.org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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