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차기(3대) 김준배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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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차기(3대) 김준배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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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3대 신임 김준배(가운데) 회장과 현 박영남(왼쪽) 회장, 1대 배국희 회장이 주먹을 불끈 쥐며 광복회 활동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최제인 기자   



"순국선열 정신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 후손 찾기 펼칠 것"

내년 1월 14일 회장 이취임식 



대한민국 독립운동 후손들 모임인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이하 광복회미국지회)’가 김준배 신임회장 체제를 갖추고 단체활동을 강화한다. 광복회는 이달 초 총회를 열고 김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3대 회장에 선출했다. 


김 신임회장은 내년 1월 14일 오후 5시 LA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거쳐 4년 임기를 본격 시작하게 된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일제 밀정 사살과 군자금 조달 등의 활약을 한 조부 장성순 열사가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김 신임회장은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지금의 한국이 있게 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후세들에게 알리고 또, 그 후손들을 찾아 훈장 추서 활동을 회원들과 더욱 활발하게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복회미국지회는 한국광복회의 5개 해외지부 중 하나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인 랄프 안 등 16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해마다 삼일절(3월 1일), 광복절(8월 15일),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 행사를 주도하며 한인사회에  독립운동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미주 광복회 활동을 오랫동안 이끌었고 한국광복회 해외지부 설치를 성사시킨 1대 회장 배국희, 2대 박영남 현 회장이 김 신임회장을 도와 2022년에도 광복회미국지회의 위상과 활동강화에 전력하기로 했다. 


김 신임회장은 “광복회 활동은 단순히 독립운동 후손임을 자랑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훌륭한 선조들의 기개와 뜻을 알림으로써 한인 이민사회에 정신적 유대감을 넓히려는 것”이라며 “미주의 다른 애국단체들과도 소통해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신임회장은  이민 초기세대들 모임인 파이어니어그룹과도 소통하고 뉴스레터도 발간해 교류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모임 참석 및 문의 (323) 608-8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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