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아시아계 장관 인준 5개월째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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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아시아계 장관 인준 5개월째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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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노동부 장관 지명 줄리 수 

민주당 내부서도 일부의원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 첫 아시아계 장관으로 지명된 줄리 수<사진> 연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준이 반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양분된 상원 구조에 캐스팅 보트를 쥔 민주당 내부 인사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탓이다. 급기야 행정부 내에서 '대행'을 자체적으로 떼겠다는 선전포고성 발언까지 나왔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8일 필라델피아를 방문, 동행한 장관들을 소개하며 줄리 수 노동부 장관 대행을 호명한 뒤 곧바로 "그를 노동부 장관으로 부르겠다. 더 이상 대행이라 부르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의회 인준이 147일째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사실상 수 대행을 장관으로 인정하겠다는 일종의 선언인 셈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나는 그와 수년 동안 알고 지냈다"면서 "그는 노동자들과 노동 가족의 진정한 투사다. 감사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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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월 28일 마티 월시 당시 노동부 장관의 후임으로 중국계인 수 차관을 지명했다. 바이든 행정부 첫 장관 교체이자 첫 아시아계 장관 지명 순간이었다. 실제 지명 이전부터 수 대행은 유력한 차기 노동 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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