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기업 키스(Kiss) '2023 한상대회' 대형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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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2.09.07 15:37
뉴욕의 한인 뷰티기업, 키스의 롱아일랜드 본사 건물.
"한인기업 위상 높이는 기회될 것"
내년 10월로 예정된 '애너하임 한상대회'를 준비하는 '2023 세계한상대회조직위원회'(대회장 하기환, 조직위원장 황병구, 운영본부장 노상일)가 큰 힘을 얻게 됐다.
조직위 측은 뉴욕 롱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한인기업 '키스 프로덕트'(Kiss Products, Inc.·대표 장용진)이 최고액수의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6일 전해왔다고 밝혔다. 키스 측은 "한상대회 참여가 한인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폰서 의지를 전했다.
조직위는 키스 측의 스폰서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5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애너하임 한상대회 조직위원회는 모두 5개 범주로 스폰서를 유치하고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인 다이아몬드(50만달러 이상)부터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가 있다.
키스는 1989년 뉴욕 퀸즈에서 소규모 사업체로 시작해, 30여 년만에 전세계 100여 국가에 미용과 뷰티용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뉴욕의 한인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매니큐어는 차체 브랜드를 개발·발전시켜 CVS,
Kmart, Rite Aid 등에 입점시키며 'K-뷰티'의 원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스는 지난 8월에도 2023년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체육대회를 위해 뉴욕미주한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측에 50만달러의 후원금을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