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리쇼어링으로 수혜… 배터리·반도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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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리쇼어링으로 수혜… 배터리·반도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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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 플린트의 GM 조립공장. /AP


대부분 중국서 돌아와

바이든 정부 IRA 혜택 등 기대


지난 수십년 동안 해외로 빠져나갔던 미국 기업들이 최근 자국으로 돌아오면서 미국 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비즈니스는 13일 변화하는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이 개편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간 미국 기업의 공장들은 인건비가 낮은 나라를 찾아 해외로 이전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대만침공 우려 고조 등 글로벌 경제 상황 변화 속에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 해외 인건비 상승이 더해지면서 미국 제조업의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노력이 최근 계속되고 있다.

'테마 아메리칸 리쇼어링 ETF'를 관리하는 투자전문가 크리스 세메누크는 폭스비즈니스에 "미국이 제조업 강국으로서의 주도권을 상실하는 데에 30년이 걸렸는데 이제 이를 다시 재산업화하는 데에 최소 20년이 걸릴 것"이라며 다만, 이와 관련한 추세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메누크는 20년 넘는 세계화로 인해 기업들은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한 채 종속성이 깊어졌다며 "제조업체들은 공급망에 취약성이 있고 특정 공급업체나 시장에 대한 의존성이 있다는 점을 수년에 걸쳐 인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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