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등 30개 대학, 온라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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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등 30개 대학, 온라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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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연기 결정도 잇따라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5차 확산이 한창인 가운데 30여 개 대학이 봄 학기 개학을 미루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중에는 하버드·예일·프린스턴·컬럼비아대학이 포함됐다.


듀크대학은 캠퍼스에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 가운데 믿기 힘들 만큼 많은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원격수업을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듀크대는 앞서 10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1주일 더 늘리기로 한 것이다.


미시간주립대학은 10일 원격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해 3주간 이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학교 새뮤얼 스탠리 주니어 총장은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안다. 나도 그렇다"며 "하지만 안전한 방식으로 그렇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원격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해 캠퍼스의 밀도를 낮추는 게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중·고 교육을 관장하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교육구는 새해 초 개학 때부터 학교 건물에 들어오거나 학교 버스를 타는 모든 성인이 마스크를 쓰도록 의무화했다. 또 학생들에게는 마스크를 쓰라고 강력히 권장했다.


이 교육구는 카운티 지역 내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25%에 달한다는 점을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들었다. 플로리다주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규정을 바꾸는 첫 교육구라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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