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자에 700만달러 지급합의는 계약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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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1 14:03
머스크, 트위터 맹비난
트위터와 인수계약 무효소송을 벌이고 있는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측은 트위터가 내부고발자에게 7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한 합의에 대해 "계약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측은 지난 9일 트위터에 보낸 서한에서 트위터가 내부 고발자인 피터 자트코 전 보안책임자와 합의한 700만달러 지급은 인수를 철회할 더 많은 이유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머스크 측의 이 같은 주장은 앞서 지난 8일 자트코가 내부 고발을 하기 바로 며칠 전 회사 업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트위터가 7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머스크 측 대리인은 "트위터가 자트코와 700만달러 지급 합의를 하기 전에 머스크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며 "이는 트위터가 직원에게 줄 수 있는 지급과 관련된 합병계약의 조건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