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만에 은행 3곳 턴 4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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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만에 은행 3곳 턴 4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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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 직원에 "돈 내놔" 쪽지



위티어에서 3시간 만에 은행 3곳을 턴 남성이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20분께 마스크와 야구 모자를 착용한 용의자가 121 사우스 하시엔다 불러바드에 위치한 웰스 파고에 침입해 창구 직원에게 현금을 요구하는 쪽지를 전달한 뒤, 돈을 주지 않자 도주했다. 용의자는 약 30분 간격으로 은행 두 곳을 더 다니며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23일 오후 2시께 10600블록 라이클링 레인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리처드 마르티네스(45)를 붙잡았다. 3건의 강도 및 강도 미수 사건에서 서로 유사한 범죄 패턴인 '강도다. 돈 내놔라(Robbery! Hand over Money)'라고 쓴 쪽지를 추적해 용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검정색 컨버터블 쉐보레 카마로 차량과 거주지를 수색해 현금 1200달러, 장전된 9MM 권총, 쪽지를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현금은 몬테벨로 은행에서 도난당한 2700달러의 일부로 추정된다.


수사관들은 마르티네스가 남가주 전역 은행 강도 혹은 기타 범죄 용의자가 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오늘(2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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