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말고 다른 후보가 대선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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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말고 다른 후보가 대선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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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유권자 1003명 대상 설문조사

민주당 성향 31%만 바이든 선호

공화당 지지자 44%는 트럼프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다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대선 후보로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등록유권자 1003명을 상대로 조사해 5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층의 58%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역시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 무당층의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를 원한다고 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원하는 답은 44%였다. 이런 여론은 지난해 9월 이후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슷한 통계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응답자의 30%는 화가 날 것이라고 했고 32%는 불만족스럽지만 화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9%는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만족하지만 열광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고, 7%만이 열광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유권자의 36%는 화날 것이라고 했고 20%는 불만족스럽지만 화가 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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