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을 세계 3대 음식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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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세계 3대 음식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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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한식 세계화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다짐하는​한식세계화협회 임원진. 왼쪽부터 앤 최 감사, 서석훈 부회장, 임종택 회장, 김용식 부회장, 이종금 사무총장. /구성훈 기자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회장 

단체명칭 변경, 한식발전 주도 의지

한국 주방장, 찬모 등 미국 취업 도움

세미나, 포럼 등 올해 왕성한 활동 다짐


한식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데 앞장서는 ‘한식세계화협회(이하 협회)’ 임종택 회장은 2023년 한해동안 한식을 세계 ‘3대 음식’으로 만드는데 전력투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한국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한식진흥원이 매년 한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태국의 경우 총리가 타이푸드 세계화 전략을 직접 챙긴다”며 “현재 한식은 중식과 일식, 프랑스 음식, 이탈리아 음식은 물론 인도네시아 음식에도 뒤처져 있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올해 단체명을 기존의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에서 ‘한식세계화협회’로 변경했다. 한식 세계화를 앞당기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협회는 오는 4~6월 중 전 세계 협의체와 초청해 한국에서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며, 3월에는 100% 한국 식재료로 만든 전복, 꼬막, 갓김치 등 다양한 수산물을 수입해 한식당과 동포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내 주방장 및 찬모들의  미국 내 한식당 취업기회 제공, 한식당들을 대상으로 노동법·위생법 세미나 개최, 고급 테이블매트 및 일회용 앞치마 제작 및 배포, 오는 10월 열리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서 전라남도·광주광역시가 참여하는 김치축제 개최, 전 세계 한식세계화협회 임원들이 참여하는 미주 한식포럼 개최, 40여가지의 요리를 단 3분만에 만들어내는 특허 주방기구 수입 및 보급 등 임팩트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임 회장은 “병원 5곳에 명품 한식도시락 전달, 49회 LA한인축제 한식 홍보부스 운영, LA하버 칼리지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25개 우수 한식당에 LED 우수한식당 간판 수여 등 지난해에도 왕성한 활동을 했다”며 “한식 세계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식에 대한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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