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자부심 될 것" 미주도산기념관 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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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자부심 될 것" 미주도산기념관 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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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도산기념관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국민의 힘 배현진 의원 사무실 제공


미주도산기념사업회-배현진 의원실

서울서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내년 여름 기념관 건립 '첫 삽'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데이비드 곽·이하 기념사업회)와 국민의 힘 배현진 의원 사무실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주도산기념관 설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도산기념관 건립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기념사업회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9년부터LA동부 리버사이드시와 꾸준히 협상을 진행한 결과, 시로부터 9.5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기증받기로 했다. 도산기념관은 내년 여름 첫 삽을 뜰 예정이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차 건축 비용으로는 650만달러가 투입된다. 기념실과 영상실, 도산 정신 교육실, 독립운동사실, 한국인의 뿌리 교육실,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데이비드 곽 회장은 “도산기념관은 한류의 모든 것들을 전파할 수 있는 다목적 홀로 구성된다”며 “미주 한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으로 한인 디아스포라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현진 의원은 최근 한국보훈처가 LA소재 옛 흥사단 단소를 사들인 것을 언급하며 “독립운동의 흔적을 국가예산으로 매입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해외에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귀중한 보물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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