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연방 학생융자빚 탕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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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8.15 15:58
총 80만명 대상
"가능한 많은 인원 구제"
바이든 정부가 80만명을 대상으로 연방 학생융자빚 탕감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이 연방 대법원의 제동으로 시행이 불가능해지자 규모를 줄인 후속 대책을 집행하면서 '공약 이행'에 나선 것이다. ABC 뉴스는 전날부터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은 미국인들이 대출 기관으로부터 '귀하의 학자금 대출은 탕감됐습니다'라는 이메일을 받기 시작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번 학자금 대출 탕감의 대상이 되는 80만명 정도가 수주 내에 '대출 탕감' 안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61만4000명은 남은 대출 전액을 탕감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부 대출에 대해서만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학자금 대출 탕감 대책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