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軍이 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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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軍이 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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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위군, 훈련 중 보육지원 



주방위군이 메사추세츠 등 6개주(州)에서 소속 한부모 주방위군 장병을 대상으로 무료 보육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군사전문지 성조지가 9일 보도했다. 대부분 생업이 별도로 있고 한달에 1주 정도 훈련을 받는 주방위군들의 보육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도에 따르면, 주방위군국은 360만 달러 규모의 보육 시범 사업을 이달 중 실시한다. 이 사업은 메사추세츠, 뉴햄프셔, 뉴멕시코, 오하이오, 버지니아, 워싱턴 등 6개주 주방위군 소속 한부모 군인을 대상으로 훈련 기간 중 무료 보육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주방위군국 징병국장인 에릭 리틀 장군은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지난 몇 년 동안 가정(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있었다”면서 보육 문제를 “도전”이라고 말했다.


주방위군 차원에서 보육 사업을 검토하게 된 것은 주방위군인들 사이에서 주말에 아이를 봐야 해 훈련에 참여하는데 애로가 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꾸준히 나오면서다. 주방위군 육군 병력 중 35%인 11만8000명이 아이가 있으며, 9%가 한부모다. 12세 이하 자녀는 3만6000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주방위군국은 보육 전문 비영리기관과 함께 보육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보육 기금은 전액 연방정부에서 부담하며, 군인 개인 부담은 없다. 생후 6주에서 12세 사이 어린이 부양가족이 있으며, 본인 외에 아이를 돌볼 다른 어른이 없는 군인을 대상으로 한다. 주방위군국은 6개월 동안 이번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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