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에도 미국 곳곳서 총격사건 잇따라
웹마스터
사회
2023.12.25 16:24
텍사스, 플로리다, 콜로라도서
쇼핑몰·클럽 등서 발생, 3명 사망
성탄절 연휴 미국 곳곳의 쇼핑몰과 클럽 등 사람들이 몰린 장소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날 오후 4시 34분께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쇼핑센터 '시타델 몰'에서 두 무리의 사람들이 싸움을 벌인 끝에 총격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로 인해 성인 남성 1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또 다른 남성 2명이 각자 최소 한 군데씩 총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고 여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 부상자는 모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오전 3시께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도 한 클럽 바깥에서 말싸움이 벌어진 끝에 총격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20대 남성 아이제이아 파커가 여러 차례 총격을 당해 현장에서 달아나려다가 쓰러져 숨졌다.
또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90마일 떨어진 오칼라 소재 패덕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남성 1명이 사망했고 여성 1명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