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금문교 밑에 축구장 7개 면적 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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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금문교 밑에 축구장 7개 면적 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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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 아래에 설치된 자살 방지망. /Golden Gate Bridge


투신자살 막는 그물 완공 앞둬


샌프란시스코의 명소 금문교 아래에 설치돼온 '자살 방지망(Suicide Deterrent Net)’이 약 5년 만에 거의 완공됐다. 

19일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이 그물의 길이는 다리 총연장과 같은 1.7마일이며, 폭은 20피트이다. 예산은 총 2억1700만달러가 투입됐다. 금문교 대변인 파올로 코술리치-슈워츠는 "우리가 설치하는 그물의 총면적은 축구장 7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라고 CNN에 설명했다.

금문교 고속도로·교통국에 따르면 '안전망'이라고도 불리는 이 철망은 금문교에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구조물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금문교에서 투신 사건은 1937년 5월 27일 다리 개통 후 10주 후에 처음 발생했고, 지금까지 약 2000명이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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