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USA, 김민혁 신임 대표이사 취임
창업자 신상곤 전임 대표
임직원 축하 속 명예퇴진
'K-푸드' 이커머스 ‘울타리USA(wooltariusa.com)’에 김민혁<사진>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달 26일 공식 취임했다. 울타리USA는 LA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상곤 전 대표가 퇴진하고 김 대표가 취임하는 이취임식을 했다고 6일 전했다.
김민혁 신임 대표는 지난 2020년 울타리USA에 입사해 사업전략 및 지원본부장을 담당하며 회사가 급성장한 시기 온라인 사업을 비롯해 풀필먼트, 직매장에 이르기까지 회사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중앙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Global MBA와 USC에서 헬스케어 석사를 했다. 제너럴 모터스, 3M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엔지니어, 세일즈 및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끈 창업자이자 대학선배인 신상곤 전 대표의 역할을 이어받게 돼 상상 이상의 무게감이 느껴진다”며 “그럼에도 울타리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데이터와 테크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 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핵심과제를 선별하고 TF팀을 구성하는 등 울타리USA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창업 이후 17년 간 울타리에 헌신한 신상곤 전 대표는 “울타리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이제는 보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며 “신임 대표에 대한 임직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