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블랙 프라이데이, 장난감·기프트카드는 사지 마세요""
블랙 프라이데이인 오늘 많은 미국인들이 할러데이 쇼핑을 할 예정이다. 한 소매업소 윈도에 전 품목 50% 세일 사인이 나붙어 있다. /AP
가구·피트니스 용품 구매 피하고
스몰 비즈니스 쇼핑은 내일 하면 좋아
블랙 프라이데이인 오늘(25일)부터 사이버 먼데이(28일)까지 약 1억7000만명의 미국인들이 온·오프라인 쇼핑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구와 장난감 등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구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제 전문잡지 포천(Fortune)이 쇼핑 정보사이트 ‘딜뉴스’ 자료를 인용해 24일 보도한 데 따르면 피트니스 기구, 장난감, 메이크업, 할러데이 장식, 가구, 기프트카드 등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구입을 피해야 할 품목들이다.
많은 소비자은 장난감과 기프트카드를 블랙 프라이데이에 구입하려고 하는데 이들 품목은 크리스마스 할러데이 시즌에 더 좋은 가격에 나온다. 피트니스 기구도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폭이 그렇게 크지 않다. 이 품목은 보통 1월에 좋은 딜이 쏟아진다.
소파, 침대 등 고가의 가구는 평균적인 할러데이 선물 아이템이 아니다. 가구를 살 때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2월 프레지던트 데이나 메모리얼데이 세일을 노리는 것이 좋다.
1~2년 전에 출시된 TV나 랩탑 컴퓨터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구입하면 좋다. 이들 품목은 최소 50% 세일을 노려본다. 하지만 최신형 2023년 모델을 구입하고 싶다면 프로풋볼 왕중왕 전인 ‘수퍼보울(Super Bowl)’ 직전인 1월 말~2월 초 좋은 딜이 많이 등장한다. 지역사회 스몰 비즈니스에서 물건을 팔아주고 싶다면 내일(26일)까지 기다리자. 26일은 전국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로 이날 비즈니스들은 좋은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