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소비자물가 7.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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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소비자물가 7.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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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가 40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유통체인 타겟. /AP


40년 만에 최대폭↑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는 가운데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또 40년 만의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방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9% 급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8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지난 1월 세운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 기록을 한달 만에 갈아치웠다. 전월(7.5%)보다 오름폭이 오른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8%도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8% 올라 역시 시장 전망치(0.7% 상승)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4%, 전월보다 0.5%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개솔린, 식료품, 아파트 월세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가격 급등이 나타났다.


식음료는 전월보다 1% 올라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주거비용은 전년 동월보다 4.7% 올라 1991년 5월 이후 31년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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