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너 골치 썩이는 화장실 문제점은

큰 마음 먹고 난생 처음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홈오너의 100%가 행복을 느낄까? 한 조사 결과 2021년과 2022년에 주택을 구입한 홈오너 중 25%는 집을 산 것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일부는 ‘화장실’과 관련한 각종 문제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실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완벽한 메인테넌스가 필요하다. 어떤 화장실 관련 문제점들이 홈오너들의 골치를 썩이는지 살펴본다.

◇어두운 조명

화장실에 불을 켰는데도 왠지 내부가 어둡다면 기분이 찜찜할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조명등을 교체하면 내부가 환해지며 분위기가 바뀔 것이다.

◇환기 시스템 문제

화장실이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곳곳에 곰팡이가 생긴다. 곰팡이는 흉물스러우며 거주자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면 곰팡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해결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한 수압

퇴근 후 집에서 기분 좋게 샤워를 하려고 하는데 샤워 물이 너무 약하게 나온다면? 집을 사기 전에 샤워 물이 얼마나 강하게 나오는지 테스트를 했어도 직접 샤워를 해보지 않는 한 수압의 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샤워를 하고 나서야 뒤늦게 수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홈오너가 적지 않다.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샤워꼭지를 교체하는 것이다. 

◇부족한 스토리지 공간

화장실 내부가 널찍해도 스토리지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곳곳에 수건을 걸어 놓고 필요한 물건들을 저장하고 싶은 홈오너라면 부족한 스토리지로 인해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 화장실 안에 선반이나 캐비닛을 변기 위해 설치하고, 벽에 고리를 몇개 박으면 의외로 쉽게 더 많은 스토리지 스페이스를 확보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