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남성, 성폭행 위협 후 여성 칼로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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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남성, 성폭행 위협 후 여성 칼로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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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거주 리처드 진씨

살인미수, 강도 혐의로 체포


30대 한인남성이 한 여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마이애미 경찰국은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께 마이애미 다운타운에 있는 ‘베이사이드 마켓플레이스’ 앞 버스정류장에서 여성 2명에게 접근해 성적 폭언을 하고 그 중 한명을 칼로 수차례 찌른 혐의로 리처드 진(34·사진)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피해자들에게 “내가 원하면 너희를 성폭행할 수 있다”고 위협했으며, 이후 한 여성의  팔과 목, 허벅지를 칼로 찔렀다. 

진씨는 범행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필립&패트리샤 프로스트 사이언스 뮤지엄 앞에서 검거됐다. 진씨는 살인미수, 강도 등의 혐의로 입건됐으며 보석금 없이 구치소에 수감됐다.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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