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몰고 도주하던 절도범, 한인경관 총 맞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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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몰고 도주하던 절도범, 한인경관 총 맞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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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용의자의 차량에 받힌 뒤 총격을 가해 용의자를 체포한 브래드 김(왼쪽) 경관. /Vallejo Police Department


샌프란시스코 인근 바예호서 발생

경관, 절도범 모두 부상


한인경관이 절도범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소도시 바예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4시께 바예호 시내 1400블록 스프링스 로드에서 절도범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브래드 김 경관이 차를 몰고 도주하려던 절도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김 경관을 보자마자 회색 닷지 차저 승용차를 몰고 도주를 시도했고, 김 경관을 차로 들이받았다. 김 경관은 차량에 받히면서 후드 위로 쓰러졌고, 곧바로 용의자를 향해 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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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흑인남성 자마제아 키텔로 신원이 밝혀졌다. 총격 후 김 경관과 키텔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둘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키텔은 살인미수, 절도, 도난차량 소유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김 경관은 2018년 경찰에 입문했으며 범죄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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