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세탁업주 뺑소니 차량에 치여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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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세탁업주 뺑소니 차량에 치여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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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에반스턴서 발생

경찰, CCTV 확보해 용의자 추적


일리노이주에서 세탁소를 운영해온 한인여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에반스턴 경찰국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 에반스턴에서 ‘소피스 드라이클리닝&테일러링’을 운영해온 윤 박(사진)씨가 지난 8일 오전 6시15분께 시카고 애비뉴와 뎀프스터 스트리트 근처에서 길을 건너다 흰색 SUV에 치여 크게 다쳤다. 


박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박씨는 22일 현재 병원에서 회복중이며 가족 및 인근 비즈니스 업주들은 박씨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고펀드미 사이트를 개설, 지금까지 4만3000달러를 모았다. 


사고발생 이후 박씨의 딸 에밀리 박씨와 인근 비즈니스 업주들은 사고당시 상황을 찍은 CCTV 비디오 확보에 주력한 끝에 지난 18일 비디오를 찾아냈고, 이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비디오를 토대로 사고를 낸 운전자 신원파악에 나서고 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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