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확립과 광복 의미 돌아보는 댄스 대향연"
한미무용연합회 진최(왼쪽) 디렉터와 한미라인댄스협회 테드 오 회장이 지난 17일 조선일보LA를 방문, 오는 8월 초 공개할 '광복 한마음 무용 대축제'를 소개한 후 포즈를 취했다. 김문호 기자
'광복 한마음 무용 대축제'
8월 3일 오후 5시 반스달갤러리서
한미무용연합회 창립 21주년과
광복절 79주년 기념 '댄스 대향연'
한미무용연합회 창립 21주년과 광복절 79주년을 기념한 '광복 한마음 무용 대축제'가 오는 8월 3일 오후 5시 LA 반스달갤러리시어터(4800 Hollywood Blvd. LA)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무용을 가르치고 춤을 대중화함으로써 한인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 한미라인댄스협회(회장 테드 오), 미주한국무용단(단장 유나영), TACT 댄스컴퍼니가 공동주최하며, 총 3부에 걸쳐 100여 명의 단원들이 'Everybody Dance'라는 테마를 갖고 30여 작품을 소개한다. 1부는 평화와 자유, 2부는 고난과 극복, 3부는 희망의 미래 모든 곳의 중심은 바로 여기서부터로 꾸며진다.
한미무용연합회의 진 최 디렉터는 "무용을 통해 한인 2세는 물론 타인종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무용 대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광복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창작무용을 선보임으로써 자연스럽게 한인 2세들에게 정체성을 알리고 타인종에게는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최 디렉터는 "특히, 이번 공연엔 GCF(Global Children Foundation: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사들이 특별출연해 아리랑 소고춤을 선보일 예정이며, 3~80세 단원들은 물론, 청각장애와 발달장애를 가진 분들도 참여해 사랑과 감사,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발레를 통해 전달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캐런 배스 LA시장, 영김 연방하원의원이 동영상 축사가 소개되고 LA총영사관, LA한인회, 시니어센터, LA한국문화원, 미주예총에서도 축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댄스 대향연을 구경하려면 티켓이 있어야 한다. 1인 30달러. 문의 (323) 428-442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