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탈북민 돕기 골프대회에 많은 참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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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탈북민 돕기 골프대회에 많은 참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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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12일 열리는 골프대회에 많은 한인들의 참가를 부탁하는 LA지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영구 사무총장, 박철홍 고문, 조선환 이사장, 변무성 회장. /구성훈 기자


12일 월넛 로얄비스타 골프클럽

참가비 125달러, 11시 등록 시작

13일 일일관광, 14일 통일강연회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미서부 LA지회(회장 변무성·이하 LA지회)는 오는 12일 LA동부 월넛에 있는 로얄 비스타 골프클럽(20055 Colima Rd.)에서 이산가족 탈북민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28일 한국에서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이산가족의 날’(추석 전전날, 음력 8월13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열리는 것이라고 LA지회는 설명했다.


변무성 회장은 “한때 10만명에 달하던 이산가족의 대부분이 돌아가시고 남가주에는 3000~4000명 정도만 남아 있다”며 “현재 가족상봉의 길이 막혀 있어 이들의 ‘한’을 풀어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LA지회는 미국에선 처음으로 2009년 설립됐으며, 앞으로 탈북민 자녀 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탈북민 중 싱글맘을 집중적으로 돕는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프대회 참가비는 저녁식사, 기념품을 포함해 125달러이며, 100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LA지회는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주지역 이산가족 현황 파악을 위해 LA를 찾는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일행도 참가할 예정이다. 등록은 당일 오전 11시, 경기는 오후 12시30분 샷건방식으로 진행된다. 


LA지회는 골프대회 다음날인 13일 오전 9시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샌디에이고 일일관광, 14일 오전 11시 LA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서울대 철학박사이며 선문대 부총장인 진성배 효정학술원 원장을 초청해 ‘열린 민족주의와 통일한국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회를 각각 진행한다. 일일관광은 50명, 강연회는 6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사전예약이 필수다. 문의 (909)222-0066 변무성 회장, (310)404-6219 김영구 사무총장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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