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여성 음주 사고로 일가족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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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여성 음주 사고로 일가족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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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아르지트와 아크샤타 남매. /FOX11



10대 남매 사망…살인혐의 수감 



20대 한인 여성의 음주 교통사고로 상대 차량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중 2명이 숨졌다.


FOX11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께 노스리지에 거주하는 20세 강정원(Jungwon Kang)씨가 운전하던 2015년식 폭스바겐이 채스워드 인근서 과속으로 질주하다가 귀가하던 벤츠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벤츠에 타고 있던 부모와 10대 남매 모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들인 14세 아르지트 체투팔리는 당일 사망했고, 딸인 16세 아크샤타는 뇌사 상태로 일주일을 버티다가 크리스마스에 숨을 거뒀다. 남매는 노스 할리우드 고등학교에 재학중이었으며, 누나인 아크샤타는 학생 대표로 활동했다.


용의자 강정원씨는 조사 결과 DUI로 인한 사고로 밝혀져 살인혐의로 구금 중이며, 보석금으로 200만달러가 책정됐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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