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6만6000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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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6만6000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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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첫 선물 ETF 거래에

코인 직접거래 기대감도 커져 


비트코인 '광풍'이 다시 몰아치기 시작했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께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당 최대 6만6900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4월 중순 기록한 6만4899달러를 반 년 만에 넘어 신고가를 다시 썼다. 역대 최초로 6만5000달러와 6만6000달러 고지도 넘는 거침없는 질주다.   

이런 기세는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루 전(19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것과 관련있다. 전날 비트코인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프로셰어 ETF가 상장돼 첫날 4.9%로 상승 마감했고, 이날도 장중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록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설계된 상품이지만, 첫 ETF의 뉴욕증시 데뷔는 가상화폐가 월가의 주류 금융시장에 진입했다는 이정표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그동안 가상화폐와 거리를 뒀던 투자자들이 기존 증권계좌를 이용해 간편하게 비트코인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터라 앞으로 비트코인 투자 저변은 넓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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