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시니어] “나이가 들수록 필라테스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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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시니어] “나이가 들수록 필라테스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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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엄은자 원장의 필라테스 건강법

운동이 주는 에너지와 활력 충만을 느껴라!

 

최근 50대 배우 고소영이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 밝혀 화제가 된 '필라테스'. 나이가 들어도 체력과 몸매를 유지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중 중년 여성들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이 바로필라테스 라고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겸하기 때문인데 나이에 비해동안인 엄은자 원장(68)의 평소 건강관리 비결이 바로필라테스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그는미국에 살려면 전문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신념 하에 수강료가 무료인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를 세워 자립을 희망하고 이민생활에 빠르게 정착하고 하는 이들에게 ESL 및 옷수선 등 미국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교육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료식 후 많은 수강생들이 수입도 좋고 너무 행복하다는 연락을 받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규칙적으로 살아야 한다

엄원장의 건강비결 중 첫째는규칙적인 생활이다. 거기에는 규칙적인 수면시간과 양치질 그리고 식사도 포함된다. 평소 늦게 자는 습관 때문에숙면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엄원장은 반드시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잠들어야 한다는루틴이 있다고 한다. 기상시간은 아침 7 30분 정도이며 일어나자 마자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푼다. 아침식사는 야채주스 한잔과 아보카도 그리고 계란 1개 정도로소식’(小食)을 한다. 아침 식사뿐 아니라 평소에도소식을 하며 밀가루 음식을 먹지 않고 단 것을 입에 대지 않는다. 점심은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먹지만 밥은 반 공기 정도로 칼로리 섭취를 최대한 줄인다. 저녁식사를 하지 않고 최대한 공복시간을 가져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데 참외, 귤 같은 과일을 섭취하여 보충한다. 영양 보충제의 경우오메가3’외에는 일체 먹지 않는다. 밀가루와 설탕이 들어간 단 것을 끊으니 자연스럽게 체중도 줄어들었다고. 3개월만에 10파운드 감량이 되는 것을 보고 확신을 얻었고 자가면역력도 높아졌다고 한다. 단백질 보충의 경우에는 스테이크와 닭 가슴살을 먹기도 하지만 연어가 들어간 샐러드나 단백질 프로테인 파우더를 우유에 타서 먹는 것으로 대신한다. 물은 하루 1.5리터 이상, 커피는 2잔 이상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강의 후 학생들과 함께 옷을 만든다.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수면의 질을 높인다고 한다. 늦은 잠자리이지만 되도록 푹 자며 숙면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몸이 필라테스 요구

필라테스’(Pilates)의 유래는 1914년 세계 1차 대전 당시 영국의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독일인 요셉 필라테스(Joseph H. Pilates)가 수용소의 좁은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개발하여 수용자들에게 알리면서 시작하였다. 구부려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운동이다. 크게 기구 필라테스와 소도구 필라테스로 구분한다. 기구 필라테스는 대체로 대기구(캐딜락, 리포머, 체어, 바렐 등)이 구비돼 있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그룹·소도구 중심 필라테스 수업의 경우 스프링 보드 및 볼, 필라테스 링, 세라 밴드, 튜빙 밴드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다. 흔히 재활치료에 필라테스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지만 다이어트와 자세교정에도 그만이다. 엄 원장은 이에 덧붙여 나이가 들어서도 사회활동이나 직장생활을 멈추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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