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버시티서 한밤 중 틈 타 

최근 LA 일원서 피해 급증 

차내 물품 절대두지 말아야 

올들어 LA일원에서 차량 물품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컬버시티에서는 2시간 남짓 사이에 무려 10대의 차량들이 잇달아 피해를 당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2시30분까지 컬버시티 내 프로스펙트 애비뉴와 센터스트리트 등 몇 개 블록에서 차의 유리창을 깨거나, 차내 물품을 훔쳐갔다는 10건의 차량 절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절도 장면을 포착한 영상이나 사진 등을 갖고 있는 주민들은 전화(310-253-6120) 혹은 이메일(jennifer.atenza@culvercity.org)로 적극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은 차량 물품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차고에 주차를 하고 ▲차고가 없다면 조명이 밝은 곳을 선택하고 ▲차 안에 어떤 물건도 두지 말고 ▲차량 유리창이 모두 잠겼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차 안에 차고 도어 리모컨을 두지 말 것 등을 조언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