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문화 발전 및 세계화 앞장”
LACC내 설치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포즈를 취한 LACC 리버럴 아츠 학장 캐럴 코제렉키 박사(좌), 최민호 세종시장(가운데), LACC 어학당 교수 리앤유 박사 / 이훈구 기자
최민호 시장 등 LACC 방문
한국어·한국역사 교육 논의
한국의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최민호) 관계자들이 17일 LA시티칼리지(이하 LACC)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한국어와 한국 역사 교육에 대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스튜던트 유니언 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세종시에서는 최민호 시장, 이호식 시 국제관계대사, 이동일 시 정책특별보좌관, 김동빈 시의원,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LACC 측에서는 부총장인 캐슬린 버크 박사와 카르멘 돈스 박사, 한국 프로그램 디렉터 미키 홍 교수, 한국 프로그램 교수 리앤유 교수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학 프로그램’과 ‘한국어 강좌’ 등 현재 LACC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세종시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논의하고 아울러 재학생들의 한국 방문 및 어학연수나 기업연수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세종시를 대표하여 최민호 시장은 “한국은 현대문화와 전통문화와 잘 어우러져 미래의 조화가 최고라고 본다”면서 “학생들에게 현대 한국문화를 전하고 방문 등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종시 관계자들은 대학관계자들에게 도자기로 된 세종대왕상을 기증했으며 교정에 위치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양국의 우의를 다졌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