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금지' 텍사스, 10대 출산율 15년 만에 증가
웹마스터
사회
01.25 15:59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다수
텍사스주에서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이 시행된 이후 10대 청소년의 출산율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휴스턴대 여성·젠더·성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15∼19세 청소년 출산율은 2021년 1000명당 20.32명에서 2022년 20.4명으로 0.39% 늘었다. 텍사스의 청소년 출산율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계속 감소했는데, 15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2021∼2022년 미국의 다른 주에서 청소년 출산율이 1000명당 13.94명에서 13.62명으로 줄어든 것에 비하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