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김정은 '로켓맨' 별칭 웃겼다"
웹마스터
피플&스토리
09.10 10:57
팝가수 엘튼 존 회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로켓맨(Rocket Man)’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데 대해 동명의 노래를 작곡한 세계적 팝스타 엘튼 존<사진>이 "웃겼다"라고 회고했다.
9일 더힐 등에 따르면 엘튼 존은 전날 공개된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른 것을 언급하며 "나는 그냥 웃긴다고 생각했다"라며 "나를 웃게 했다"라고 말했다.
엘튼 존은 "당연히 김정은은 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고, 만약 들어봤다면 놀랐을 것"이라며 "나는 북한을 여행한 적이 없고 그럴 생각도 없지만, 가벼운 순간이라고 생각했고 재밌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미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며 '말폭탄'이 오갔던 지난 2017년 9월 김 위원장을 로켓맨으로 처음 칭한 이후 그를 자주 로켓맨 또는 '리틀 로켓맨(Little Rocket Man)’이라는 별명으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