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세계 한양인의 만남'… 막강 한양대 파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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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세계 한양인의 만남'… 막강 한양대 파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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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양대 총동문회 짐 허 회장

오는 20일부터 3박4일 댈러스에서

팬데믹 이후 해외에서 처음 개최 

전·현직 총장 5명, 동문 500여명 참석


전 세계 한양인의 축제인 ‘제29회 세계 한양인의 만남’이 오는 20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댈러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세계 한양인의 만남은 팬데믹 이후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한양대 동문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5명의 한양대 전·현직 총장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져 '막강 한양 파워'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짐 허<사진> 회장은 지난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한양인의 만남을 통해 모교 발전을 도모하고 동문간 네트워크를 확장, 견고히 다지는 세계 한양인의 만남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르네상스 댈러스 노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한양인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모교 재단 발전을 위해 전세계에 뻗어있는 각 지역 동문회에서 매년 최소 5000달러에서 많게는 100만달러 상당의 기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 회장의 임기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내년 12월까지 1년 연장됐다. 임기가 시작된 올해 1월부터 허 회장은 동문회장 골프 토너먼트 및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허 회장은 “‘나의 첫 여권(My First Passport)’이라는 타이틀로 모교 장학생 4명을 선발해 2주동안 남가주에 초청, 선배회사 방문, 관광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있는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타이틀은 해당 학생들의 첫 해외 방문을 의미한다. 

세계 한양인의 만남이 열리는 국가 선정은 한양대 손용근 총 동문회장과 총무가 각 지역 동문회장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내년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50주년을 맞아 기념준비위원장을 맡은 허 회장은 “내년에는 하와이주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최고경영자 과정까지 수료한 허 회장은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 제47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 및 감사, 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 이사, 국민의 힘 재외국민후원회 수석부회장, 오렌지카운티(OC)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위원회 고문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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