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총영사관서 접수

외교부가 제16회 세계 한인의 날(10월 6일)을 맞아 선정하는 재외동포상 후보 추천 접수를 시작한다.

외교부는 동포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국위선양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사 또는 단체가 있을 경우 LA총영사관을 통해 추천해달라고 공지했다. 기한은 내달 8일까지다. 공적조서, 정부포상에 대한 동의서 등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 한국 국적자는 국문 공적조서, 미국 시민권자는 국문 및 영문 공적조서 각 1부 제출해야 하고, 가능한 공적을 증빙하는 자료가 첨부돼야 한다.

지난 해 남가주에서는 차민영 서울 메디칼그룹 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 김태수 OC한인회 상임 고문이 대통령표창, 백황기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편 훈장의 경우 15년 이상, 포장은 10년 이상, 표창은 5년 이상 공적 기간이 누적돼야 한다. 반복 포상을 피하기 위해 훈장을 받은 지 7년, 포장은 5년, 표창은 3년 이내에 추천할 수 없다. 단체는 2년 이내 동일 분야에서 활동한 공적은 제외된다.

또한 수사 중이거나 형사 사건으로 기소 중인 자(또는 단체), 형사처분 받은 자, 도덕적 결격사유가 있거나 사회적 지탄을 받는 자 등은 추천이 제한된다. 총영사관은 접수된 추천서를 대상으로 관내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 추천 여부를 결정한다.

문의 : 이현석 영사 (이메일: hyselee09@mofa.go.kr 또는 전화 213-385-9300 내선 #201)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