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옷, 가방 등 2333점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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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옷, 가방 등 2333점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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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바 자택에 수십만 달러 상당의 도난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CHP



30만달러 상당…30대 여성 체포



남가주 일대의 명품점을 돌며 주도면밀한 수법으로 고가의 제품을 훔친 30대 여성이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1일 절도 혐의로 구금된 여성의 자택에서 도난품으로 추정되는 물품 2333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시가로 수십만 달러 상당이다.


코스타메사에 거주하는 38세 데카타리나 자코바는 구찌와 프라다, 지미추, 도도바 등 여러 명품 매장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며 총 32만 8683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HP 산하 소매 범죄 전문 태스크포스 팀은 자코바가 여러 매장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포착, 범행을 추적하던 중 코스타메사에 위치한 노스트롬 랙에서 3500달러 이상의 물건을 훔쳐 차량으로 가져간 현장에서 체포해 구금했다. 자코바는 카트에 고가의 명품들을 가득 채운 후 코트로 덮어 전문 장비를 이용해 보안 센서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CHP가 공개한 사진에는 자코바의 자택이 도난품으로 가득했고, 상품 태그와 비활성화된 보안 센서도 눈에 띄였으며, 차량의 조수석과 뒷자리, 트렁크까지 물품이 가득 실린 모습도 담겼다. 수사관들은 자코바가 훔친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다른 공범이 연루되었는지 또는 타겟이 된 다른 피해 업소는 없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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