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20일부터 국민들에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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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20일부터 국민들에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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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LA총영사관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왼쪽)와 개인정보면. /LA총영사관


전자칩 내장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보안성·내구성 강화, 수수료 동일


한국외교부가 오는 20일부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자칩이 내장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한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1988년 이래 녹색이었던 표지색상을 남색으로 변경했고, 사진과 이름,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는 종이가 아닌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에 레이저로 각인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새 여권은 당초 2020년 12월 발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수요가 줄어 올해 말로 연기됐다.

새 전자여권은 사증면수 확대, 디자인에 한국 문화유산 활용, 주민등록번호 제외, 여권번호 체계 변경, PC타입 개인정보면 도입 등으로 최신 보안요소 적용 등의 기능이 향상됐다.


이에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방문 및 온라인 접수를 기준으로 오는 20일 오전 7시 이후 접수분에 한해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할 예정이다. 전자여권 발급 수수료는 현행여권과 동일하며, 기존 여권 범위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차세대 전자여권 시행과 함께 여권면수(48->58면, 24->26면) 증가로 인한 책자형 사증란 부착제도 폐지, 민원인이 별도신청시 여권 추가기재란에 출생지 표기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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