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맞아 새로운 치료법 개발 위해 노력할 것 ”
왼쪽부터 가주한의사협회 조본환 회장, 동국대 LA 한의과대학 박주용 총장, 가주한의사협회 황창규 전 이사장·서영수 이사장. /이훈구 기자
2024 가주한의학의 날 행사 성료
"시대변화에 한의사 적절한 대응 중요"
'2024 가주한의학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 미주한의사총연합회 산하 가주한의사협회 주최로 동국대LA한의과대학(DULA·총장 박주용)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매년 7월 12일을‘한의사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본환 가주한의사협회장은 “지난 1975년 미국 최초로 설립된 가주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의 불모지였던 미국에서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널리 알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며“1975년 미국중국침술연합회, 캘리포니아주 동양의학협회와 협력해 한의사 제도 도입을 이끌었으며, 2014년 커버드 캘리포니아(오바마케어)에 한의학을 필수 보험으로 적용시키기 위해 5만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는 등 한의사의 권익신장과 보호에 앞장서왔다”고 말했다.
서영수 협회 이사장은“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를 지나 이제는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한의사들의 대응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며“특히 우리가 몰랐던 항암치료에 있어서 고통의 절반은 덜어줄 수 있을 만큼 한의학이 발전해 왔지만 계속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대영 전 로얄한의과대학 이사장 등이 참석했고, 감사장 전달식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