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헐버트 박사처럼 한국 알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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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헐버트 박사처럼 한국 알릴래요"

웹마스터

반크에서 인턴 미국인 

유학생 맥킨지 미그달

"외교관 돼 한미관계 개선"


"63년 동안 한국의 독립을 위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린 호머 헐버트(1863∼1949) 박사처럼 한국을 알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뉴멕시코주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맥킨지 미그달(24·사진)은 외교관의 꿈을 이뤄 '제2의 헐버트'가 되고 싶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헐버트 박사는 1886년 육영공원의 교사로 한국에 왔다. 한국의 역사, 문화 등에 관한 20권의 단행본과 304편의 논문, 기고문을 발표해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


또 한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38년간 투쟁했으며,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국제사회에 왜곡된 한국의 역사를 바로잡는데 앞장섰다. 지난해 9월부터 오는 6월까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서 인턴을 하는 미그달은 17일 "한국에서 헐버트 박사가 펼친 교육 근대화를 위한 노력, 한국 독립을 위한 노력 등에 관해 공부한 뒤 그 내용을 요약해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좋아했던 외국인을 찾아 연구한 뒤 세계에 알려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그달은 반크에서 미국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한국 홍보 사이트 '미국 교실에서 한국을 배우게 해요(usa.prkorea.com)’에 연구한 내용을 보고서 형식으로 게시하는 기자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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