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민주당서 사퇴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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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민주당서 사퇴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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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문제로 상원회의 참석 못해

일부 의원들 "직무유기" 비판


미국 현역 의원 가운데 최고령인 다이앤 파인스타인(89·캘리포니아·사진) 상원의원을 놓고 민주당에서 사퇴 요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법사위 소속인 파인스타인 의원이 건강 문제로 회의 참석을 못하면서 판사지명 절차 등이 지연되자 민주당 내에서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이 발단이 됐다.


로 칸나(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13일 CNN 방송에 출연해 "파인스타인 의원은 총기 폭력과 여성 문제에 대한 아이콘이었으나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더이상 의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의 부재로 여성의 권리와 투표권이 공격받는 현 상황에서 판사들을 인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딘 필립스 하원의원(민주·미네소타)도 전날 트위터에서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측정하기 어려운 공헌을 한 훌륭한 미국인"이라면서 "그러나 그가 상원에 남아 있는 것은 직무 유기이며 이에 대해 조용히 있는 사람들도 직무 유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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