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삼국의 서예 비교전 '붓과 먹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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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삼국의 서예 비교전 '붓과 먹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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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자 작가의 작품 '천상병의 귀천' /오경자 작가


11월 4일~12월 17일 LA일본문화원


한·중·일, 삼국의 서예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회가 오는 11월 4일~12월 17일 LA 일본문화원에서 열린다. '붓과 먹의 길( Path of Brush & Ink)'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산스크리트어로 쓴 글과 그림이 전시된다. 


기원전 206년부터 시작된 실크로드는 동양과 서양사회를 연결해 주었다. 그 길을 따라 동양의 언어, 문화, 예술이 섞이면서 유럽에 전파됐다. 서예도 문화교류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러 나라에 소개됐고, 각기 다른 예술적 추구에 따라 변화돼 왔다.


이번 '붓과 먹의 길' 전시회에서는 오(장)경자, 탁성용, 유푸 주, 유주 마쯔모토, 베이코쿠 쇼도 켄큐카이 등 한중일 유명 서예가들이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작품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 예술적 추구에 따라 변화한 서예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무료로 공개되며, 전시회 리셉션은 11월 4일 정오에 시작한다. 전시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이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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