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경관들 "한국문화 체험해보니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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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경관들 "한국문화 체험해보니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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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관이 한국 전통 북춤을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LA한국문화원 제공


LA한국문화원 '50회 한국역사·문화 워크숍'

경관 30명 음식, 악기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


지난 6일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에 LAPD 경관 30여명이 찾아왔다.


한국문화원이 15년째 열고 있는 'LAPD 한국역사·문화 워크숍'에 참석한 '수강생'들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부분 20∼30대 젊은 경찰관들이었다. 근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주는 듯 했다. 


백인과 흑인, 아시아계 등 인종 구성도 다양했다. 경관들은 '한국의 역사(과거와 현재)'와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 '미국의 한인이주 역사와 한인 커뮤니티의 특성'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듣는 경찰관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고, 강의 내용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는 등 LA 한인사회의 특성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심시간에는 익숙하다는 듯 비빔밥을 맛있게 비벼 먹었고, 부채춤·북춤 등 국악공연을 보고 악기를 직접 다뤄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금까지 이 워크숍에 참석한 LA 경찰관은 모두 2037명에 달한다고 한국문화원은 전했다. 그동안 49회의 워크숍이 열렸고, 이날은 50회를 맞아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LA 지역 경찰서 5곳을 지휘하는 LAPD 서부지역 본부(LAPD West Bureau)와 함께 시작한 이 행사는 이후 참석자들의 호응 속에 '흥행'을 이어가며 정기 워크숍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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