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문제는 안보문제, 안보리 의제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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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권문제는 안보문제, 안보리 의제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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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유엔주재 대사 밝혀


황준국<사진> 유엔주재 대사는 14일 국제사회가 북한의 실상을 직시할 수 있도록 북한 인권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식 의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사는 이날 주유엔 대표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대화와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인권 문제의 안보리 공식 의제화는 북한의 정책과 행동을 바꿔나가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10일 유엔본부에서 약식 회견을 열고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안보리 회의의 개최를 한국, 일본 등과 함께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견에는 황 대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황 대사는 "우리에겐 북한 인권 문제가 동시에 안보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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