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대형산불 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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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5.04 16:31
해양대기국 "6월 중순 가장 더워"
올 여름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4일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미 서부 일대가 평년 기온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UCLA의 기후 과학자인 파크 윌리엄스는 “올 여름은 평년보다 폭염 발생 가능성이 높다. 북부지역에서 많은 산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극심한 가뭄에 처한 서부 전지역은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가주 전역에 걸쳐 250만 에이커 이상 태우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것도 여름철 서부 전역에서 발생한 극심한 폭염 때문인 것으로 보고 주위를 당부했다.
올해 가장 더운 시기는 6월 중순과 7~8월 중하순이며, 9월과 10월은 기온이 평년에 가까워지고 약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