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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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18일 조선일보 LA를 방문, LA한인사회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감사인사 전달과 함께 재외동포정책 공약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최제인 기자 



국민의 힘 김석기 의원 인터뷰



LA동포들에 윤석열 당선인 감사인사 전달

동포청 설치, 복수국적 연령 확대 추진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기간 중 보내준 해외동포들의 큰 지지 이상으로 동포들을 위해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싶어합니다. 이번 LA를 포함한 미국방문도 그런 당선인의 의지와 당선 감사인사를   전하고자 함입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의 감사인사를 미주동포들에게 전하기 위해 방미 중인 국민의 힘 김석기 의원이 18일 옥스포드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 참석에 앞서 조선일보 LA를 방문, 인터뷰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장으로서 그동안의 활동과 함께 새 정부가 공약한 해외동포정책의 강력한 추진의지도 소개했다.    


-먼저, 이번 방문 목적이 무엇인가.

“미주동포들에게 윤 대통령 당선인의 감사인사를 전하고, ‘대한민국을 해외동포들에게도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전달하는 사명을 갖고 왔다.”


- 일정은 어떤가.

“지난 10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그리고 LA까지 왔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방문 일정까지 계획했으나 어려울 것 같다.”(김 의원은 방미 기간 중 인수위로부터 ‘한일정책대표단’ 부단장으로 선발돼 오는 21일 서둘러 귀국하게 됐다. 김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간사로 있으며, 주오사카총영사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대통령 당선 감사인사를 위해 별도 방문단까지 보낼 필요가 있는 것인가.

“지난해 12월 해외동포 투표 독려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꼭 방문해 당선인의 인사를 전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런 말을 당선인에게 전하자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당선인이 직접 감사 영상까지 만들어 이번 방문을 적극 후원했다. 개인적으로 감사한 부분도 많다. 대선 때, 윤 후보에게 투표를 하기 위해 일주일 코로나 격리를 감수하면서 한국에 와서 투표를 하고 돌아 간 지인들이 많았다. 그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하고 싶었다.”


-미주동포들 반응은 어떤가.

“가는 곳마다 정말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대선 전 방문 때와는 분위기가 또 다르다. 또한, 동포들은 새 정부가 한미간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줄 것에 대한 기대도 큰 것 같다.”


-윤 당선인의 해외동포에 대한 생각은 어떤 것인가.

“당선인은 대선후보가 되기 전부터 재외동포들을 소중한 자산으로 여겨왔다. 한국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현지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인재들로 정부가 적극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주동포들을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가.

“우선, 동포청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때의 공약이기도 했지만 끝내 성사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이에 대해 이미 인수위를 통해 관계부처가 협의할 수 있도록 조치한 만큼 이번엔 확실하다고 본다.”


-동포청 설립 문제 말고 다른 정책은 어떤가.

“복수국적 신청 연령을 지금의 65세에서 55세로 낮춰, 재외동포들이 한국에서 실질적인 봉사나 투자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궁극적으로 우편투표까지 반영되는 재외선거 투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재외동포들의 의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선천적복수국적법을 개정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미주동포들을 위해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거 때면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는 것을 당부하고 싶다. 사실, 이번 20대 대선에서 미국 내 재외유권자는 85만명이나 되지만 실제 투표율은 4.15%에 그쳤다. 100명 중 4명이 투표한 꼴이다. 물론, 거리가 멀고 투표소가 적은 것은 문제지만 그래도 더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한다면 숙원인 동포청 설립이나 국적법, 공직선거법 개정 등은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다. 동포들에게 말하고 싶은 게 하나 더 있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한국정치의 진보나 보수의 진영싸움에 휘말리기보다 과연 미국에 살면서 조국의 어떤 모습이 미국에 사는 이민자들에게 가장 좋은 것인가를 우선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한미간 관계가 굳건해야 하고 윤석열 당선인은 미국과 그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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